posted by [짱가™] 2010. 12. 12. 22:26
제목이 의미심장하죠? 
먼저 제가 글을 쓴 이유는 ... 
잘못된 현상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향후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잘못 되었을 때 적당히 덮고 넘어가는 일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왠지 이번엔 스스로 다시 돌아보고 싶어서요.. ^^;; 
그런 취지 이오니 누가 누구를, 또는 우리가 무슨 잘못을... 이런 것을 들추고 비난하고 비난받기 위함이 아님을 이해해 주세요. ( 물론, 형님,동생들이 모두 이해해 주시겠지만... 글로써 전달하는 것이라.. 노파심이.. ^^;; ) 



일단!!! 각설하고!! ^^;; 
송년회나 신년회한번 하죠!!
"자바지기송년회" 에 현재 계신 멤버들이 참석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년회를 한번 할까요?
추진은 제가 하등가 하겠습니다. ( 자꾸 누군가를 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하군요.. )
( 시험이 가까워져서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ㅋ )








오늘 제 영원한 짝꿍(?) 하고 고기 먹고 소주 몇잔 하고 ... 글을 남깁니다.

혹시 기억하실까요?
2008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였던 우리 마음을...

혹시 기억하실까요?
우리가 무얼 하려고 모였는지를?

혹시 기억하실까요?
나 자신이 여기서 무얼 하려고 했던지를?


아마도 모두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여러분들의 열정을 모두 기억합니다.
현재 제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유로 모임에 제 에너지를 쏟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형태로든, 지금의 형태로든 언젠가는 컴백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중간에 놀러오듯이 온것은 컴백이 아니죠.. ^^;;; )

지금 우리의 추진력이 다 했다는 것도 아마 구성원 여러분들은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지난번 우리의 모임에서 공유도 했구요.

올해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서로간에 알게 된 점들이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이렇게 분위기가 되어 간 것에 대해서
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 제가 저만 생각하느라.. 책임(?)에 대해 그냥 모르는체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함이니.... 언짢게 생각하시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모인 모임에서    이도 저도 아닌 친목 단체가 되어가는 .. 열정이 사라져가는... 책임을 다하지 않았음에도 웃어넘기는... 이런 것은 서로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열정의 문제,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근래의 우리의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무언가로 바쁘고 관심사가 서로 다릅니다.
또한, 예전의 활발한 의사소통도 없습니다.
자꾸 연공서열로  갈음해지는 위계서열만 생깁니다.
저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공서열에 의한 드라이브보다
열정에 기반한 불씨로 인해서 다들 활활 타 오르는 그런 커뮤니티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약간은 패쇄적이 되었고
약간은 누군가에게 책임을 서로 미루는 형국에
연공서열이든 어떤 이유로든...  서로가 필요한 말을 참는.. .
뭐 그런 형국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역시... 제 불찰이 큽니다. 판단 미스도 있었고.. 커뮤니케이션 미스에 분위기 파악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휴지기를 가지자고 의견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모임에서 모두 동의하셨던 걸로 전해드렸습니다. 
제 지극히 개인적인 바램은  누군가가 의지가 있을때 다시 우리 마음속의 불길을 다시 일으켜 주시길 희망합니다.

물론 그 불길은 서로간에 "같은 방향을 가지는 불길" 이길 희망해 봅니다.
( 현재 우리의 구성원의 바라보는 시각은 서로가 분산되어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 합니다. )
열정이 없이는 서로에게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을 보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누가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했다는 느낌이 있으시다면 모두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상황은 모두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깔끔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가 이렇게 제안을 함으로써
누군가는 상처를 입을 수도
누군가는.. "얘는 왜이래?" 이럴 수도 있지만....제 제안은 이렇습니다.
1. 깔끔하게 멈추자. 그리고 나중을 기약하자
( 솔직히 아무일 없었던 처럼 쉬었다가 향후에 다시 모이면 좋겠습니다만.. ^^ )
2. 신년회하자!( 이글에 대한 댓글로 의견(일자,장소는 선택적입니다) 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없으면 없던걸로 하겠습니다. ^^ )